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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2020년 KBO 탈삼진왕' 롯데 전 에이스…빅리그 복귀 노려, 컵스와 계약

롯데 자이언츠 출신 댄 스트레일리(36)가 '구직'에 성공했다.마이애미 헤럴드의 크레이그 미쉬는 26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스트레일리가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스트레일리는 지난 24일 독립리그 구단 롱 아일랜드 덕스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불과 이틀 만에 컵스행 소식이 전해졌다.스트레일리는 국내 야구팬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롯데 소속으로 89경기 등판, 32승 23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첫 시즌 15승 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 그해 탈삼진왕(205개)까지 차지했다. 2021시즌을 마친 뒤 미국으로 돌아갔으나 2022년 8월 대체 외국인 투수로 재영입됐다. 하지만 잔부상에 부진까지 겹쳐 지난해 7월퇴출당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뒤 마땅한 소속이 없었다. 스트레일리의 통산 메이저리그(MLB) 성적은 44승 40패 평균자책점 4.56이다. 2013년과 2016년 그리고 2017년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낸 빅리그 베테랑 선발 자원이다. 컵스와는 '구면'이다. 2014년 7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트레이드돼 5개월 정도 몸담은 이력이 있다. 컵스는 26일 기준 선발 투수 소화 이닝이 119와 3분의 1이닝으로 MLB 30개 팀 중 27위에 머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26 20:26
메이저리그

솔러 놓친 마이애미, MLB 315홈런 강타자와 협상…계약 성사는 '글쎄'

메이저리그(MLB) 대표 강타자 J.D 마르티네스(37)가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을까.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마이애미 헤럴드의 크레이그 미쉬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지명타자 마르티네스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당초 호르헤 솔러 영입에 관심 있었지만, 그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하면서 마르티네스가 대안으로 떠올랐다.마르티네스는 MLB 통산 홈런이 315개인 슬러거다. 30대 중반을 훌쩍 넘긴 적지 않은 나이지만 타석에서의 생산성은 여전하다. 지난해 성적도 113경기 타율 0.271(432타수 117안타) 33홈런 103타점으로 수준급이었다. 인기 폭발이다. 미국 USA투데이는 지난달 '마르티네스에게 관심이 있지만 가격표가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팀이 최소 6팀 이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좀처럼 거취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마이애미행도 변수를 넘어야 한다. MLB닷컴은 '미쉬는 마이애미가 조시 벨과 제이크 버거 등 여러 선수를 지명타자로 기용하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현재로선 마르티네스가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며 '아비사일 가르시아도 올해 그 자리(지명타자)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언급한 세 선수(벨·버거·가르시아) 중 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지난해 8월 트레이드로 영입한 버거다. 버거는 2023시즌 34홈런을 쏘아올린 유망주. 팀 내 지명타자 후보가 없지 않아 마르티네스 영입에 투자할지 여부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현재 마르티네스는 2년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3.11 00:01
메이저리그

전 NC 베탄코트, 클리블랜드 떠나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KBO리그 경력자 포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32)가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는다.미국 현지 매체인 마이애미 헤럴드는 11일(한국시간) '마이애미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베탄코트를 영입했다. 마이애미는 영입 대가로 현금을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뛴 베탄코트는 지난달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상태였다.클리블랜드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포수 오스틴 헤지스를 400만 달러(53억원)에 영입, 포수 포지션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베탄코트가 이적하면서 2024시즌 클리블랜드 안방은 헤지스와 보 네일러가 지키게 됐다. 네일러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9순위에 지명한 유망주다. 파나마 출신 베탄코트의 통산(7년) 메이저리그(MLB) 성적은 365경기 타율 0.231(1102타수 255안타) 30홈런 113타점이다. 올 시즌에는 104경기 타율 0.225 11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2년 연속 홈런 11개를 때려내며 일발장타 능력을 뽐냈다. 빅리그에서 포수로 통산 2000이닝 이상 소화했다.베탄코트는 국내 야구팬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그는 2019년 NC 다이노스와 계약, KBO리그에 도전했다. 하지만 53경기에서 타율 0.246(203타수 50안타) 8홈런 29타점을 기록한 뒤 중도 퇴출당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뒤 필라델피아 필리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오클랜드 어슬래틱스, 탬파베이 등 다양한 구단을 거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2.11 08:50
메이저리그

'금메달 도우미' 구리엘, 휴스턴 잔류 또는 미네소타 이적 전망

국내 야구 팬에게도 잘 알려진 메이저리그(MLB) 쿠바 출신 타자 율리 구리엘(39)이 잔류와 이적 사이 고민 중이다. MLB닷컴은 자유계약선수(FA) 구리엘의 행보를 주목했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에 따르면 마이애미 말린스 이적이 유력했던 구리엘이 지난 7년(2016~2022) 동안 뛴 휴스턴 또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미네소타 트윈스로 갈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했다. 말린스는 최근 2선발 파블로 로페즈를 미네소타에 내주고 타격 능력이 좋은 루이스 아라에즈를 영입했다. 마이애미 헤럴드에 따르면 마이애미 구단은 이 협상 뒤 공격적인 행보를 늦췄다고 한다. 구리엘도 영입할 생각이 있었지만, 보류했다는 의미다. 트윈스는 아라에즈가 이적한 뒤 1루수가 공석이다. 유망주 호세 미란다는 3루수나 지명타자 활용이 더 바람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은 1루수 자원이자 거포 호세 아브레유와 계약했다. 베테랑 마이클 브랜틀리와도 재계약하며 지명타자 자리를 채웠다. 구리엘의 자리는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휴스턴은 구리엘과의 동행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2022시즌 타율 0.242에 그쳤지만, 통산 타율이 0.284를 기록한 타자다. 2021시즌 타율 0.319를 기록, 아메리칸리그(AL) 타율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직 에이징 커브라고 단정할 시점은 아니다. 구리엘은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야구 결승전에서 한국이 3-2로 앞선 9회 1사 만루에서 쿠바의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투수 정대현에게 병살타를 쳤다. 안희수 기자 · 2023.01.25 15:25
메이저리그

컵스도, 마이애미도…영입하고 싶어한 '쿠바 특급'

쿠바 출신 슬러거 호세 아브레유(36·휴스턴 애스트로스)를 향한 구애가 뜨거웠던 것으로 확인됐다.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에릭 호스머와 시카고 컵스의 계약 소식을 전하며 '컵스가 오프시즌에 들어가면서 FA(자유계약선수) 아브레유를 주시하고 있었다'고 전했다.1루가 약점인 컵스는 마이너리그 대형 유망주 맷 머비스(25)가 빅리그 콜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머비스는 2016년 신인 드래프트 39라운드(전체 1174번)에 지명됐지만,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36홈런 119타점을 폭발시키며 주목받았다. 컵스는 머비스의 빅리그 안착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 FA 시장에서 베테랑 1루수 자원을 물색했다.아브레유는 MLB 통산(9년) 243홈런을 때려낸 거포다. 2014년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 출신으로 데뷔 첫 4년 동안 매년 '25홈런 100타점 이상'을 해냈다. 코로나 탓에 단축 시즌(팀당 162경기→60경기)으로 진행된 2020년에는 타율 0.317 19홈런 60타점을 AL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도 타율 0.304(601타수 183안타) 15홈런 75타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다. 전성기 6할을 넘나들던 장타율이 4할대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타석에서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베테랑이다. 1루수로 통산 9000이닝 이상을 소화하기도 했다.아브레유에 관심을 가진 구단은 또 있다. 마이애미 헤럴드는 지난 3일 마이애미가 아브레유에게 2년, 총액 4000만 달러(509억원) 수준의 계약을 건넸다고 전했다. 1루수가 필요해 연평균 2000만 달러 수준의 거액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대신 아브레유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3년, 총액 5850만 달러(744억원)에 계약했다. 마이애미는 저스틴 터너(보스턴 레드삭스) 브랜든 드루리(LA 에인절스) 등 아브레유 대체 자원 영입도 실패, 현재 트레이드 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1.05 17:49
메이저리그

아브레유·터너 영입 실패…MIA, 차선책은 보스턴 유망주?

마이애미 말린스의 타선 보강이 쉽지 않다. 미국 마이애미 헤럴드는 3일(한국시간) 오프시즌 마이애미의 영입 실패 사례를 나열했다. 마이매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타선 보강에 포커스를 맞춰 움직였지만 만족할만한 성과는 베테랑 내야수 진 세구라(33) 영입 정도다. 마이애미 헤럴드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아메리칸리그(AL) MVP 출신 거포 호세 아브레유(36)에 2년, 총액 4000만 달러(511억원) 수준의 계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아브레유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3년, 총액 5850만 달러(747억원)에 계약했다. 연평균 금액은 마이애미의 조건이 더 나았지만, 더 높은 총액을 보장한 휴스턴으로 향했다. 그다음 마이애미의 타깃은 저스틴 터너(39)였다. LA 다저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터너는 마이애미 홈구장에서 통산 타율 0.402(102타수 41안타)를 기록할 정도로 강했다. 클럽하우스 리더가 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접근했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마이애미는 터너의 나이를 고려해 1년, 1500만 달러(192억원) 수준의 단기 계약을 건넸고 터너는 2년, 총액 2200만 달러(281억원)에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마이애미는 내야수 브랜든 드루리(31)마저 LA 에인절스에 뺏기고 방향을 선회, 세구라를 잡았다. 마이애미는 세구라마저 1년 단기 계약을 생각했지만, 시장 흐름을 고려해 2년 계약으로 내용을 조정했다. 마이애미는 여전히 타선 보강을 원한다. 다음 타깃은 보스턴의 대형 유망주이자 1루수 트리스턴 카사스(23)다. 현지 매체를 종합해보면 마이애미는 투수 파블로 로페스(27)나 트레버 로저스(26) 에드워드 카브레라(25)를 카드로 카사스 트레이드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보스턴이 관심을 보이는 마이애미 내야수 조이 웬들(33)이 트레이드 패키지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마이애미는 뉴욕 메츠 3루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도 문의했지만 실패했다'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1.03 19:14
야구

푸이그 "한국프로야구 입단 제의받았지만, 미국에 남고 싶어"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악동' 야시엘 푸이그(31·쿠바)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구단의 영입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하지만 푸이그가 한국에서 뛸 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는 "한국에서 뛰기보다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더라도 미국에 남고 싶다"고 털어놨다.미국 마이애미의 스페인어 매체 '엘 누에보 헤럴드'는 7일(한국시간) 푸이그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푸이그는 "KBO리그 구단이 꽤 많은 금액을 제시하며 영입 제의를 했다. 아직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의 제의는 받지 못했다"며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열릴 때까지는 KBO리그 구단의 제의에 응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푸이그는 "메이저리그 구단에 3년, 5년의 장기 계약을 요구하지도 않는다"며 "KBO리그에 가는 것보다는 마이너리그에서 뛰더라도 미국에 남고 싶다. 어머니와 떨어져 지내고 싶지 않다"고 미국에서 야구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사를 밝혔다.푸이그는 2013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104경기에서 타율 0.319, 19홈런, 42타점을 올렸다.지구 꼴찌로 추락해 있던 다저스의 반등을 이끈 푸이그는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상 2위를 차지했다. 당시 다저스에서 함께 뛰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친하게 지내며 국내 팬들에게도 관심을 모았다.하지만, 이후 푸이그는 돌발 행동과 불성실한 태도로 구단과 동료들의 원성을 샀다.2018시즌 종료 뒤 다저스는 푸이그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했다. 신시내티는 현지시간 2019년 7월 31일 트레이드 마감일에 푸이그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보냈다.푸이그는 2020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계약이 무산됐다.이후 푸이그는 미국 팀과 계약하지 못했다. 올해에는 멕시칸리그에서 뛰었다.키움 히어로즈 등 KBO리그 팀이 푸이그의 입단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푸이그가 미국 잔류 의지를 드러내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푸이그와 에이전트는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위해 '악동 이미지'를 씻고자 노력 중이다.푸이그의 에이전트는 "푸이그는 '시간을 지각하는 기능'에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치료를 받아 이제는 다른 사람처럼 시간을 인지할 수 있다"며 '훈련 지각'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호소했다.이어 "성폭력 의혹도 법적으로 모두 해결했지만, 메이저리그 구단이 이를 외면하고 있다. 푸이그가 쿠바 선수여서 손해를 본 것"이라고 주장했다.푸이그는 "정말 간절하게 미국에서 다시 야구하고 싶다.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로 뛸 기회부터 얻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jiks79@yna.co.kr(끝) 2021.12.07 15:39
축구

메시, 다음은 마이애미 갈까...PSG 이후 놓고 베컴과 대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이 리오넬 메시(34·파리 생제르맹)에게 커리어의 마지막을 마이애미에서 보내도록 권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영국 ‘미러’는 22일(한국시간) “베컴이 메시와 미리 계약을 논의 중이다”라며 “메시가 커리어를 인터 마이애미에서 끝내길 원하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베컴은 슈퍼스타를 데려오겠다고 약속한 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메시까지 노렸다”면서 “몇 주 전 메시가 마이애미에서 펜트하우스 아파트 6채를 샀다고 알려졌다. 베컴과 연락한 것을 고려하면 프랑스에서 계약이 완료된 후 다음 행보를 계획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슈퍼스타 영입을 원하는 마이애미에 메시는 최고의 영입 카드다. 매체는 “필 네빌 감독이 이끄는 마이애미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베컴은 팀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거물급 선수를 영입하기로 했다. 메시뿐 아니라 호날두의 유벤투스 상황을 관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컴과 함께 공동 구단주인 호르헤 마스 역시 메시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미러는 마이애미 헤럴드 기사를 인용해 “마스는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서 뛸 것을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스는 “메시가 마이애미에 온다면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선수의 유산이 완성되고 세계적인 팀을 꾸리려는 마이애미 구단주 그룹의 야망이 이뤄질 것이기에 그의 입단을 낙관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현실적인 이적 가능 시기는 2024년이나 될 것으로 예상된다. PSG와 2+1 계약을 맺은 메시의 기량과 위상을 생각할 때 3년 차 옵션까지 마무리되는 2023~24시즌이 종료하고 나서나 미국 행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8.22 15:26
축구

이과인, 축구 선수 생활 응원해 준 어머니 별세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 곤살로 이과인(34·인터 마이애미)의 어머니 낸시 자카리아스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과인의 어머니가 지난 26일(현지시간) 4년간의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이과인의 어머니 사랑은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020년 3월 유벤튜스 소속 당시 팀 내 확진자 발생으로 자가격리를 지시 받았으나, 아픈 어머니 병문안을 위해 급히 조국 아르헨티나로 떠났다.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다. 이과인은 공항에서 경찰의 저지를 받았고, 코로나19 음성 반응 확인서를 제출하고 자가용 비행기를 이용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야 아르헨티나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픈 어머니를 보기 위함이었지만 비난도 쏟아졌다. 이과인은 2018년 국가대표 소집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도 “2016년 코파아메리카 이후 어머니의 병을 알게 됐고, 은퇴를 고민했지만 어머니의 설득 끝에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각별함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 유벤튜스 등 빅클럽에서 활약했던 이과인은 2020년부터 친형인 페데리코 이과인과 함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 형제는 필라델피아 유니온과의 경기에서 동시 골을 기록하며 MLS 역사상 같은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첫 형제가 됐다. 마이애미 헤럴드에 따르면 당시 형인 페데리코는 아르헨티나에 있는 가족, 특히 아픈 어머니를 매번 생각하고 있다며 “이 골은 그들을 위한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과인 역시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은퇴 후에는 “축구가 아닌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삶”을 원한다고 말했기에 이번 소식이 더욱 안타깝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4.27 17:59
야구

힐만 전 SK 감독, 마이애미 코치로 새 시작

트레이 힐만(55) SK 전 감독이 메이저리그 지도자로 복귀한다. 미국 일간지 '마이애미 헤럴드' 클라크 스펜서 기자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캔자스시티 감독을 지내고 LA 다저스에서 벤치코치를 맡았던 트레이 힐만이 마이애미 1루코치가 된다'고 밝혔다. 힐만 전 감독은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정규 시즌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넥센과 펼친 플레이오프(PO)에서 최종전(5차전) 승부 끝에 승리하며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두산과 펼친 한국시리즈에선 열세가 전망됐다. 그러나 기세를 탄 홈런 군단은 강점을 앞세워 4승(2패)을 먼저 거뒀다. 힐만 전 감독은 일본과 한국 무대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감독이 됐다. SK는 정규 시즌이 종료되기 전 힐만 전 감독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 그러나 힐만 전 감독은 병환 중인 노부모를 가까이서 돌보기 위해 고사했다.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 자진 사퇴 의사를 전했다. SK의 가을 야구는 힐만 전 감독의 작별 무대라는 의미가 부여됐고, 선수단의 단합에 기여했다. 힐만의 마이애미행은 예견됐다. 현재 돈 매팅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팀이다. 이미 다저스에서 벤치코치와 감독으로 호흡을 맞췄다. 두 지도자는 절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텍사스에 머물고 있는 힐만 전 감독은 SK 구단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남겼다. '현재 집 뒷마당에서 팬 여러분께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여러분이 SK의 팬인 것에 감사한다. 당신들의 감독이어서 2년 동안 너무 행복했다. 우승을 팬들께 바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여러분의 도움이 없었다면 우승도 없었을 것이다'고 했다. 가장 인상적인 순간으로 넥센과 펼친 PO 5차전을 꼽았다. 연장 10회초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김강민의 동점포, 한동민의 끝내기포로 승리했다. 힐만은 '이 경기가 마지막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향후 어떤 길이 펼쳐질지 모르지만 팬들에게도 뜻깊은 선물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다시 한국을 방문할 것이다. 다시 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두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안희수 기자 2018.12.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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